LG유플러스, 렉서스·도요타 IVI 판로 뚫었다

입력 2022-06-15 16:25   수정 2022-06-15 18:14


LG유플러스의 차량 인포테인먼트(IVI) 시스템이 국내 출시되는 렉서스·도요타 신차에 탑재된다.

15일 정보통신업계(ICT)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렉서스코리아, 도요타코리아와 각각 통합 IVI 플랫폼 계약을 체결했다. 향후 2년 이상 동안 두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완성차 대부분에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드라이브(U+Drive) 기반 IVI 플랫폼을 탑재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.

유플러스드라이브는 차 안에서 실시간 내비게이션과 엔터테인먼트, 차량 관리, 각종 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통합 IVI 플랫폼이다. 네이버의 인공지능(AI) 음성인식 기능 클로바를 탑재해 목소리만으로도 각종 기능을 쓸 수 있다. 운전 중 말을 통해 목적지를 설정하고 차량 공조기를 제어하는 식이다. IVI가 LG유플러스의 스마트홈 플랫폼과도 연동돼 차 안에서 집안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.

LG유플러스의 IVI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U+모바일tv, 오디오플랫폼 지니뮤직·팟빵 등 미디어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. 야구 서비스 플랫폼 ‘U+프로야구’도 탑재한다. 안전 운행을 위해 U+프로야구와 U+모바일tv는 주행 중엔 영상이 나오지 않는다.

LG유플러스는 이날 국내 시장에 출시된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 450h+·NX 350h에 유플러스드라이브(U+Drive) 기반 IVI ‘렉서스 커넥트’를 탑재한다고 밝혔다. 14인치 터치스크린 화면을 통해 IVI 기능을 제공한다.



LG유플러스는 앞서 쌍용차와 푸조, 닛산 등에 IVI를 공급했다. 한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“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에도 IVI를 제공하게 된 만큼 이를 레퍼런스(평판) 삼아 사업을 늘리기 좋은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

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(상무)은 “혁신적인 IVI를 통해 이용자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고할 것”이라며 “유플러스 드라이브의 인포테인먼트·AI 기능을 확대 적용해 더 많은 차량에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”고 말했다.

렉서스는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(SUV) NX 시리즈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 하이브리드 NX 350h, 플러그인하이브리드 NX 450h+를 출시했다. 전 트림에 고효율 2.5L 4기통 엔진과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.

선한결/김형규 기자 always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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